Recently…
-
Atonement (2007)
소설로나마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완성한 것은 과연 속죄일까 아니면 자기 기만에 불과할까. 결말에 가까워질수록 전반부의 저택 씬들이 떠올라서 더 슬펐다. 영화의 결말이 머릿속을 떠나지를 않아서 하루 종일 생각해 봤는데 그냥 죽기 전 마지막 자기 위로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. 아무리 그럴듯한 미사여구를 덧붙여도 직접 겪어보지 않은 전장과 끝내 사과하러 가지 않은 시간들을 지어낸 픽션일 뿐이다. 두 사람의 행복은 본인의 사과 없이도 활자 위에서 얼마든지 그려낼 수 있는 것 아닌가. 어렸을 때와 달라진 게 없다. 그나저나 키이라 나이틀리 제임스 맥어보이 둘 다 너무 아름답네…
2026.08.25 13:29 -
Moneyball (2011)
The sun is hot In the skyJust like a giant spotlightThe people follow the signAnd synchronize in timeIt's a joke Nobody knowsThey've got a ticket to that showI'm just a little bit caught in the middleLife is a maze and love is a riddleI dont know where to goI can't do it alone I've triedAnd I don't know whyI'm just a little girl lost in the momentI'm so scared but I don't show itI can't figure i..
2026.05.25 15:20 -
Billy Elliot (2000)
발레를 향한 빌리의 꿈이 있다면 어쩔 수 없이 탄광을 향하는 아버지와 형의 현실도 있다.
2026.03.01 11:03 -
(500) Days of Summer (2009)
This is not a love story. This is a story about love. expectations vs. reality 씬은 정말 잘 만들었다. 초반 나레이션 그대로 love story가 아닌 story about love지만 이대로의 결말이 각자에게 맞는 형태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. 썸머의 입장을 이해하고 싶으면 를 추천. + 초반 조토끼씨 되게 샘스파미가 있다. ㅋㅋㅋ 오프닝
2026.02.25 13:41 -
Asteroid City (2023)
"You can't wake up if you don't fall asleep!" 우리는 삶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.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, 이 선택이 어디로 이어질지 몰라도 일단은 계속해서 살아가자. 깨어나기 위해선 어쨌든 잠들어야 하니까. 애스터로이드 시티의 외계인 소동을 보면 매그놀리아의 개구리 비가 떠오른다. 분위기는 정 반대지만 둘 다 통제할 수 없는 우연을 통해 삶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. + 스칼렛 요한슨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 톤이 평소보다 다소 절제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고 그래서인지 고전 영화 배우 느낌이 났다. 스칼렛 요한슨 아니고 그냥 애스터로이드 시티의 밋지 캠벨 같음.
2026.02.24 18:29 -
On the Edge (2001)
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같았던 영화... 킬리언 머피의 비행청소년 같은 초기 아일랜드 작들을 좋아하는 편 러프한 사운드트랙이 전반적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특히 Smashing Pumpkins의 1979가 인상적이다
2026.02.24 17:31